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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환경론 - 지구환경정치학 담론(3)

세화주 2016. 4. 11. 13:54

지구환경정치학 담론

- 존S. 드레이크 지음, 정승진 옮김

- 출판사: 에코 라브르

 

영원한 성장: 프로메테우스적 대답

 

 

1.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의 배경

- 프로메테우스주의자들은 그들 앞에 어떤 문제가 등장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인간과 그 인간에게 잠재된 과학기술의 힘에 대한 무한한 확신

- 코누코피아라는 용어는 때때로 환경적 한계의 실재를 부정하는 유형의 담론과 결합

 

 

 

2.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이 내세우는 주장
- 20세기 이후 자연자원의 실질 가격이 하락(이는 자연자원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풍족해지고 있음을 의미)

- 옥스퍼트 경제학자 윌프리드 베커먼은 장기간에 걸친 가격 동향으로 자신의 이론을 증명

- 줄리언 사이먼은 생존주의자 폴 에를리히와 내기를 걸었으며, 그 내기의 내용은 어떤 자연자원의 이름을 대더라도 그 실제 가격이 미래의 어떤 시점에는 1980년보다 더 덜어져 있을 것이라고 장담

- 애틀리히는 구리, 크롬, 니켈, 주석, 텅스텐을 차례로 지목했고 기한은 1990년으로 정하였음

- 1990년 구리의 가경은 1980년보다 전체적으로 낮아졌음

- 하지만, 자원의 부족현상이 나타나면 새로운 자원을 찾아내거나 그 자원의 대체재를 게발하기 위해 돈을 투입하는데,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자원의 희소성이나 그에 대한 해답에 새로울 것이 없음

 

 

 

3. 프로메테우스적 담론 분석

1) 실재성이 인정되거나 구성되는 기본 존재 -> 자연은 존재하지 않음. 단지 물질과 에너지 많이 있을 뿐. 그리고 에너지(자원)은 무한함

-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을 존재론적 차원에서 분석해보면 이 담론에는 자연자원이나 생태계가 존재하지 않으며, 실은 자연자체가 아예 없다는 점을 직접적으로, 그리고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을 것

- 자연에 대한 이와 같은 부정을 통해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의 내용에서 다루는 모든 가치를 설명할 수 있음

- 물질과 에너지 저장소 이상의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놀라울 수 있지만, 사이먼이 주장하는 것은 이러한 것에 근본을 둠

- 그는 자연자원의 공급이 무한하고 몇 번이고 계속 되며, 그 이유는 자원의 공급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

- 즉, "자원은 필요한 만큼 찾아내고 발견될 뿐"

- 따라서 남아있는 매장량을 찾아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

 

 

2) 자연스러운 관계에 대한 가설

-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이 자연의 존재를 부정하기 때문에,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자연적 관계는 인간이 인간 외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계층 구조

- 이런 지배가 반드시 조직화하거나 의식적으로 유지될 필요는 없으며, 단지 그렇게 존재하는 것 뿐

- 더 극단적인 경우 프로메테우스주의자는 일단 자연을 충분히 이해하기만 하면, 자연에 대한 전체적인 통제권이 우리에게 넘어 온다고 믿음

 

 

3) 행위자와 그것의 동인

-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에서 집행력은 모든 이에게 주어져 있음

- 하지만, 정치적 행위자가 아니라 경제적 행위자임

- 부지런히 일상적인 일을 하고, 이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 모두 다 같이 밝은 환경적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음

- 생존주의의 경우 인구를 제어해야 하는 문제로 취급할 뿐, 사람의 행동 능력은 거부하는데,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에서는 인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찬미

- 즉, 만약 개개인 모두가 잠재적으로 인류의 운명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면, 인구는 더 많을 수록 사회가 긍정적인 효과를 줌

 

 

4) 핵심 메타포와 그 밖의 수사적 장치

- 프로메테우스적 메타포는 기계 작용

- 기계는 단일한 구성요소(즉 단일 자원)에 인간의 솜씨와 에너지가 작용하여 만들어짐

- 이렇게 만들어진 기계는 인간에게 유용한 일을 하게 됨

- 또 다른 메타포는 추세

- 프로메테우스주의자는 하락하는 자원가역, 증가하는 공원부지와 경작지와 숲, 증가하는 기대 수명 등이 그려진 그래프를 제시하며 설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