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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살아가는 도시
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? - 1 본문
1. 왜 어떤 거리는 걷고 싶은가?
1) 강남 거리는 왜 걷기 싫을까?
■ 유럽vs미국
- 유럽의 도시들은 대부분 자동차가 발명되기 오래전부터 생선된 것으로, 도시 내 도로망들이 사람 혹은 사람의 보행속도보다 약간 더 빠른 마차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서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것이 대부분
- 결과적으로 도로의 결절점이 더 자주 만들어지게 됨
- 반면, 미국의 경우 자동차를 위해서 만들어진 도시가 대부분
- 자동차는 짧은 시간에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거리가 짧아지고 따라서 자동차를 위한 교차로는 가끔식 있어도 되었고, 결과적으로 도시의 블록이 크게 고획되어지게 되었음
2) 명동엔 왜 걷는 사람이 많을까?
■ 보행자들이 거리를 걷게 되면 거리를 따라서 사엄들과 건물의 입구가 나타나게 되는데, 상점의 입구를 지나게 될 때 보행ㅈ아는 가게에 들어가거나 혹은 계속해서 길을 걷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
■ 이러한 의사결정의 순간이 한 번 나올 경울 보행자는 가게에 들어갈 경우와 들어가지 않을 경우의 두가지 경우가 생겨나게 됨으로 이벤트 경우의 수는 두번
■ 만약에 출입구가 두개 나와서 결과적으로 선택의 경우가 두번 나오게 되면 둘 다 안들어가고 지나치는 경우, 앞의 가게만 들어가는 경우, 뒤의 가게만 들어가는 경우, 두 가게 모두 들어가는 경우 총 네번의 이벤트 경우의 수가 발생
■ 단위거리당 상점의 출입구 숫자가 많다는 것은 세 가지를 의미
- 높은 이벤트 밀도의 거리는 보행자에게 권력을 이양
- 높은 이벤트 밀도의 거리는 보행자에게 변화의 체험을 제공
- 높은 이벤트 밀도의 거리는 매번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체험의 가능성을 높여줌
■ 즉 경험의 밀도를 계산해보았을 때
- 명동 = 가로수 길 > 홍대 앞 피카소 거리 > 강남대로 > 테헤란로
3) 공간의 속도
■ 움직이는 개체들은 거리라는 공간에 에너지를 부여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개체의 속도가 중요
■ 속노는 그 물체의 운동에너지를 결정하는 요소
■ 공간은 움직이는 개체가 공간에 쏟아붓는 운동애니저에 의해서 크게 변함
■ 같은 거리에 같은 수의 자동차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면 그 거리의 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의 절반 값을 모두 모은 만큼 차이가 남
4) 카페 앞 데크는 왜 거리를 좋게 만드는가
■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홍대 거리가 낮은 속도의 수치를 갖는 것은 일단 자동차 차선이 적고, 좁은 길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
■ 그리고 홍대의 경우에는 거리 주변 곳곳에 식당이나 카페에서 법규적으로는 주차장으로 지정된 건물 앞 공간에 불법으로 테크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었는데, 이러한 공간이 실질적으로 공간의 속도를 낮추는 데 일익을 담당
■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바라보면 왕복 10차선의 도로로 자칫 황망한 거리가 될 수 있는 조건이지만, 일단 도로 양편에 있는 인도 폭이 넓어서 전체 공간의 속도를 줄여 줌
■ 그리고 중간중간에 인도를 점유한 노천카페들이 공간의 속도를 낮추어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걷기에 무리가 없는 거리
■ 우리나라 세종로도 과거 왕복 16차선에서 지금은 10차선으로 샹젤리제 거리와 같은 조건을 갖게 되었지만, 아직도 세종로는 샹젤리제 거리처럼 걷기에 적합한 거리로 느껴지지 않는데, 그 이유는 주변에 가게가 너무 없기 때문에
■ 거리의 속도가 사람의 걷는 속도인 시속 4킬로미터와 비슷한 값을 가질수록 사람들이 더 걷고 싶어하는 거리
■ 하지만 만약 시속 4킬로미터보다 느린 값이 나온다면, 빠른 속도의 공간만큼이나 걷고 싶지 않을 것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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