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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취미/읽다가 덮은 책

읽다가 덮은 책 - 1

세화주 2018. 9. 4. 13:58

읽다가 덮어버린 책 : 다시, 장인이다



표지를 넘기고,


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했다.


글쓴이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.


현대시대의 장인이란 과연 무엇인가?




내가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.


아니, 정확히 말하자면, 교보문고 sam 정기구독을 하는데


이번에 책을 2권 빌렸고,


그 중 한 권이 이책이다.


뭐,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,


이 책을 빌린 이유는 현대시대 장인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?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함이다.




'같은 질문, 다른 생각'


이 책을 10분 정도만 읽고 덮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.




장인에 대한 접근이 나랑 다르다.


물론 동의하는 부분도 많다.


구시대적 유물로 볼 수 있는 장인을 현대 시대에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.


누구나 장인이 될 수 있다는 점. 과거처럼 수공업에서만 장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


근데 한 편으로 느껴지는 것은....


새로운 장인들의 개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지만,


기존의 장인들을 구시대적 유물로, 시대에서 낙오된 사람으로 표현하는 것 같은 느낌이 왜 드는 것인지?




나는 점점 더 기계화 되어가는 사회에서


기존에 고도로 숙련한 장인들이 탈숙련화되면서


그들마저도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피해자가 되는 사회 속에서


진정한 장인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했다.


근데 그러한 해답은 찾을 수 없었다.


물론 전부 읽지 않아서...뒤에 나올지 모르겠지만,


첫 페이지에 기업의 인물을 소개하는 것 보고


이 책도 기존의 자기계발서, 흔해빠진 인문학 서적과 다를 바가 없구나...라고 느꼈다.




미안하지만


내용에 depth와 insihgt가 전혀 없다.